[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김연아(고려대)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김연아와 결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오서 코치는 강릉에서 열리는 2011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크리스티나 가오(17·미국)의 코치 자격으로 오는 28일 오후 방한한다.김연아와 함께 4년 간 호흡을 맞추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일군 오서 코치는 지난 8월 결별 사실을 먼저 외부에 알리면서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해 파문이 일었다.김연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거짓말을 그만하라"고 스승에 직격탄을 날린 뒤 미니홈피에 "코치와 계속 함께 할 지 말 지는 내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결별이 어머니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말한 오서 코치를 비난했다.결국 환상의 콤비를 이뤘던 김연아와 오서는 진흙탕 싸움 끝에 헤어졌고 김연아는 미셸 콴의 형부인 피터 오피가드를 새 코치로 맞아 오는 3월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미국 LA 이스트웨스트아이스팰리스에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지젤',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를 연기할 예정이다.오서 코치 측은 이번 방한에 대해 "전적으로 가오를 지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연아와 관련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질문이 나오더라도 '노코멘트'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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