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부터 일선 학교에서 창의ㆍ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확대된다. 1500억원 가량의 교과부 재정지원 사업 선정학교 2600여 곳에서 공통적으로 창의ㆍ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2일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올해 교과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 2652개교는 공통적으로 창의ㆍ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키우게 된다.이상진 교과부 인재정책실장은 "종전 사교육 없는 학교 등 개별 사업은 목적에 맞게 사업이 설계되면서 전체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 창의ㆍ인성 교육과 연결이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모든 지원 학교의 공통 과제로 창의ㆍ인성 강화 프로그램을 넣고 학교별로 자율성도 보다 키우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다양한 형태의 사업 학교는 창의경영학교라는 큰 틀로 묶이면서 단위학교의 교육개혁 과제는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 크게 4종류로 유형화돼 추진된다. 교과중점학교는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사교육 없는 학교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다. 또 고교교육력제고와 교과중점학교는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이름이 바뀐다. 교과부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과교실제 등 보통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 사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올해 창의경영학교는 기존의 2352개교에 신규 300개교가 추가되면서 총 2652개교로 운영된다. 지원되는 예산은 모두 1505억원으로 학교당 약 5700만원 가량이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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