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묘, 성균관 봄 맞이 대청소

종로구, 24일 오후 2시 서울 문묘,성균관(보물 제141호)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 단체 합동 문화재 환경 정비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새 봄을 맞아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서 문화재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 한해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이번 행사는 종로구 해병전우회 인간성회복 추진협의회 종로구 자원봉사단, 종로구 어머니 자전거 봉사회, 새마음 봉사회, 참사랑 봉사단, 한국 재난 구조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종로봉사단, 종로21 자원봉사단 등 종로구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와 LG 서브원, 두산동아, 삼성카드 등 기업체봉사단 등 총 240여명이 참가한다.

종로구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가을 보신각에서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참가한 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서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의 문화재 해설을 듣고 서울 문묘에 겨우내 쌓인 내·외부 먼지를 제거한다.또 명륜당 앞 은행나무 낙엽과 잡초, 지의류를 제거하는 등 문묘 일원을 말끔하게 재단장할 계획이다. 보물 제141호인 ‘서울 문묘 및 성균관’(종로구 명륜3가동 53, 면적 8만1673㎡)은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대성전, 동무, 서무, 삼문과 명륜당 등 교육 공간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최고 교육 기관의 제도와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대표 문화재와 기업을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1사·1단체 1문화재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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