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726억원, 영업이익 6357억원, 당기순이익 23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5%(1조185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35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신기록이다.지난해 4·4분기는 매출 1조281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6%와 147.2% 증가했다.
여객 부문은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수요 회복 및 중국인 비자 발급 완화 조치에 따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 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 노선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 여객 증가세가 지속됐다.화물 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및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 증가로 항공화물 수송량이 증가했고, 이로 인한 수송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났다.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5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며 예상 유가와 원·달러 환율을 각각 $84/BBL(WTI 기준), 1100원/$로 전망했다. 또한 A321기종 2대(1월 도입 1대 포함) 및 A330기종 1대 등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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