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전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개헌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언론에 보도돼서 말씀드린다. 어제 저녁 한나라당 김무성 대표와 이군현 수석, 민주당에서 박기춘 수석과 제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어떻게 하면 물 흘러가듯 정국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의견을 교환했다"며 ▲효과적인 영수회담 후에 민생국회 ▲ 그 사이 이루지 못했던 합의사항들 ▲ 지난 12월 8일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된 법안의 후속조치 ▲ 필리버스터법안 '박상천 법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서 국회가 발전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국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월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 "이제 국회는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이 이뤄지면 자동적으로 잘 될 것으로 저희들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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