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719억원, 매출 9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3조2412억원, 영업이익은 2513억원, 순이익은 2111억원으로 모든 부분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자회사 실적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 자동차 소재 부문의 수요확대, 태양광, 차별화포장용 필름 등 고부가 필름의 매출 확대가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월 지주회사인 ㈜코오롱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주)로 분할돼 신설된 후, 매 분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일부 사업부문의 비수기 진입, 원료가 상승 등이 예상되나 일회성 비용의 해소와 주요제품의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실시된 유상증자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주요제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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