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14일부터 5일간 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 운영, 태풍 피해 입은 고사목 활용 ...참가비 성인 5000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겨울철 옛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인한 피해상황을 복구하고 끊임 없이 순찰하던 현장에서 탄생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해 아름드리 나무들이 뽑혀 많은 피해를 입은 후 수십 톤 분량의 나무들이 여러 곳에 쌓여 있는데 이 폐기목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제의했다.구는 태풍으로 쓰러진 고사목을 활용해 겨울철 공원문화를 활성화하고 도심공원에서 옛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장작패기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장작패기 체험
양천구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장작패기 프로그램은 양천구청 옆 양천공원에서 14~18일 5일간 운영하며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예약접수와 현장신청을 통해 참가비를 납부한 후 참여할 수 있다.장작패기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1~ 오후 4시이며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사회복지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이번 장작패기 프로그램에는 약 2000여 개 통나무가 투입될 예정이며 참가자는 장작패기 체험을 하고 필요한 경우 장작은 가져갈 수 있다. 또 참여하는 구민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원할 경우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한편 양천구는 19일 안양천에서 펼쳐지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도 쥐불놀이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장작패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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