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환경 오염 불러온 자동차 공회전 단속

다음달 28일까지 제한지역내 공회전 단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차량 공회전이 잦은 동절기를 맞아 다음달 28일까지 제한지역 내 공회전 단속을 한다.공회전이란 주차 또는 정차한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하는 것으로 제한시간 10분(기온 5°C 미만 기준)을 초과할 경우 차량 운전자에게 대기환경보전법 제59조에 따라 경고와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2인 1조로 구성 된 2개 단속반은 동서울터미널 학교 운수업체 등 63개 공회전 제한지역에서 온도계와 시간 계측기로 자동차 공회전 제한 이행을 확인한다.

광진구가 공회전 방지 캠페인을 펼친다.

또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과 연료절약 홍보도 병행한다.매연, 공회전 차량에 관한 문의와 신고는 광진구청 환경과(☎450-1370),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로 하면 된다.한편 광진구는 지난해 12월부터 43개 소 제한지역에서 3751대에 대한 공회전 단속을 실시하고 119대에 대해 공회전을 금지토록 현장 계도한 바 있다.김은혜 환경과장은“10분 동안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대기오염물질 3.86g을 저감, 오존과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2분 이상 주·정차시에는 반드시 시동을 끄는 올바른 운전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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