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임대시장 진출..판교에 고급 민간임대 주상복합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대우건설이 분양시장 침체 타개책으로 임대 시장에 진출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판교신도시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형태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역에선 호반건설이 지난해 임대형 주상복합아파트 '써밋플레이스'를 공급, 100% 계약을 마친바 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구 C1-2블록에 위치한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5년의 의무 임대기간을 가진 고급 민간 임대주택이다. 보증금 6억9500만원(평균)에 임대료는 월 165만원선이다. 분양전환가는 10억6000만원 수준이다. 임차인과 합의 시 2년6개월 후 조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주변 아파트 가격이 13억~18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차익를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대우건설측 얘기다.대우건설은 또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매예약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매매예약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분양전환 시까지 월임대료의 면제(5000만원 상당)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하 4층~지상 20층의 2개 동, 142가구 규모이며 128㎡(전용면적) 72가구, 134㎡ 70가구로 구성된다. 판교신도시는 뛰어난 입지,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으로 강남대체형 신도시로서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판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판교신도시의 중심인 판교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이며 판교 유일의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한 최고의 주거 입지이다. 이미 이 지역의 아파트 대부분이 공급을 마친 상태여서 희소성도 높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13분에 갈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또 2014년에 성남~여주 경전철이 들어서면 환승역인 판교역에서 이용이 가능해 향후 수도권 외곽지역으로의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전 세대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며 거실 양면 개방형 설계로 조망 및 환기 등에서 효율이 매우 높다. 또한 세대 당 2.8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로 주차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견본주택은 2월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전시관 2층에 개관한다. 문의 031-711-3200.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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