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미국에게 가장 중요하며 실익 있는 FTA는 한미 FTA라고 생각한다. 이번 FTA는 향후 체결될 FTA들의 모델이 될 황금 FTA가 될 것이다."프랭크 리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 신임 회장은 27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경우 현재 17개의 FTA가 발효됐고 3개의 FTA에 서명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FTA는 한미 FTA"라고 강조했다.리틀 회장은 "현재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의회에서 한미 FTA를 콜롬비아와 파나마 등의 다른 나라 FTA 보다 최우선으로 놓고 조속한 비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까지 한미 FTA 협정문만큼 포괄적인 협정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는 한미 양국 모두 수출을 증대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협정문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미 FTA를 위한 암참의 노력에 대해서는 "그동안 미국 의회 대표단이 방한 할때 암참은 미팅을 갖고 FTA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며 "올해도 미국의 행정부 및 의회에서 많은 고위 관료들이 방문할 것인데 그분들에게 FTA가 한미 양국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암참은 조만간 워싱턴을 방문해 연례 도어넉(Doornock) 행사를 치른다. 도어넉 행사는 암참의 이사진들이 미국 행정부의 간부들과 의원들을 만나 한미 FTA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늘날 한국의 위상과 한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입지를 설명하는 행사다.암참은 올해 보건부문과 녹색성장 분야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암참이 새롭게 추진한 행사의 일례로 보건혁신 세미나가 있었으며 올해는 보건 외 녹색성장 분야와 같은 다수의 주요 분야에서도 유사한 형태로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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