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저소득주민 장학금 증액 지급키로

주민 중 대학 재학 및 신입생 25명 선발해 1인당 300만 원씩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올해 대학 신입생과재학생을 위한 저소득주민 장학금을 증액 지급한다.구는 선발되는 장학생 1인 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모두 25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지난해에는 같은 인원에 대해 200만 원씩을 지급했다.신청 희망자는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구정안내란에서 장학기금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를 재학증명서(합격통보서), 등록금납입고지서(영수증), 성적증명서(수능성적표 사본) 등과 함께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신청은 성북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 중 ▲‘차상위계층으로 복지급여 등 지원을 받고 있는 자’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자’ ▲‘공공기관 주최 전국 단위 국내경시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이공계 및 예체능계 분야 입상자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해당 학교장이나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라야 가능하다.아울러 신입생은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6등급 이상,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성적을 평점 100점 만점에 80점(등록장애인 학생인 경우는 70점) 이상 받은 경우라야 한다.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이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등록금 전액 이상을 받고 있는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성북구는 특히 장학금 수혜학생들이 대학생 멘토(mentor)로 저소득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일정 시간 상담, 학습지도 봉사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장학생은 성적과 가구원 수,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장애인 여부 등이 반영된 정해진 선정평가표에 따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성북구 장학금 심사위원회에서 선발한다.성북구는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저소득주민 장학금을 증액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정책과(☎920-231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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