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새내기주 중국고섬이 한국 증시 신고식을 이틀째 톡톡히 치르고 있다. 26일 중국고섬은 7.63% 하락한 54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상장한 중국고섬은 공모가 7000원을 밑도는 시초가 6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첫날 장중에만 10% 넘게 빠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약세는 상장 둘째 날까지 이어졌다.싱가포르증시에서 DR발행 방식을 통해 코스피에 2차 상장한 중국고섬은 공모주 청약에서 0.46대1의 경쟁률로 흥행몰이에 실패, 주관사를 비롯한 증권사들이 600억원 이상의 실권주를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기관의 매물 부담으로 중국고섬의 주가 흐름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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