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과 구청장들 합의…시청 80 - 구청 20 - 교육청 20 가닥 잡힐 듯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가 시교육청의 반대로 무산위기까지 갔던 ‘무상급식’을 5개 자치구와 합의, 올 6월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이 이뤄질 전망이다.1~2학년에게 들어가는 돈은 약 65억원으로 알려졌다.염홍철 대전시장과 구청장들은 24일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6월 무상급식’ 시행에 합의했다. 일부 자치구에서 자금난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큰 틀에서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 급식형태는 단독무상급식보다 예산을 마련, 교육청을 돕는 방식이다.대전시는 구체적인 예산 등의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예산의 경우 시 60%, 구 20%, 교육청 20% 비율로 오는 6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김 교육감이 지난 기자회견 때 “교육청 계획과 관계 없이 시와 구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지원해준다면 교육청은 해당 학년에 한해 20%(현재 시교육청은 15.1% 지원)에 해당하는 법정 차차 상위 저소득층 자녀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하지만 자치구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무상급식과 관련해 대전시와 구청의 예산분배에 대해선 좀 더 협의키로 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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