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4Q 순익 10.2억달러 예상상회.. 세제지원 연장에 '날개'(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바이오테크놀로지기업 암젠(Amgen)의 4분기 실적이 신약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했다.암젠은 4분기 당기순이익이 10억2000만달러(주당 1.08달러)로 전년 9억3100만달러(주당 0.92달러)보다 증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로 시장전문가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다. 항암보조제 뉴라스타(Neulasta)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Enbrel)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 에포겐(Epogen)과 아라네스프(Aranesp) 등 빈혈환자용 적혈구생성촉진제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암젠은 2011년 회계연도 전체 조정 주당순이익 5.00~5.20달러로 예상했다. 에릭 슈미트 코언엔코 애널리스트는 “암젠은 지난달 의회에서 통과된 기업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지원 연장조치의 혜택을 입은 대표적 기업”이라면서 “이를 배경으로 4분기 많은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이 조치에 따라 개발비용을 덜었다”고 설명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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