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내 전국공급맘건설..56개 지역에 도시가스보급

[공기업]한파 고유가 국민시름 우리가 덜어드립니다-한국가스공사

주강수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안정적 확보와 함께 전국의 모든 곳에서 자유롭게 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스공급망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10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은 2009년 기준 2591만7000t에서 작년 3184만2000t(잠정)으로 늘어나고 매년 연평균 1.8%씩 증가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맞춰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확충해 작년 기준 712만㎘이던 저장설비규모를 2015년경에는 1166만㎘로, 2024년에는 1536만㎘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삼척기지 준공(2013년) 및 동해가스전 저장시설 전환(2017년) 등을 통해 저장설비를 지속 확대해 천연가스 저장비율(연간수요에서 저장용량을 나눈 비율)을 2010년 10%에서 2024년 21%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했던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도 확대한다. 우선 2011년~2013년까지 충청권 영동 단양 괴산 금산과 강원 속초 고성 강릉, 경북 상주 문경, 전남 남원 등 37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2016년까지 강원 평창 경북 성주 봉화 전남 강진 구례 등 17개 시군에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와함께 가스관련 상품영역의 확장, 글로벌 가스 산업의 수직일관체계 구축과 연구개발을 전략적으로 지속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유전.가스 자원의 탐사, 개발생산, 수송, 공급, 판매를 잇는 가스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 전략을 구사해 중동, 동남아, 러시아, 호주, 캐나다뿐만 아니라 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남미 진출하고, 더 나아가 북극권 자원개발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주강수 사장은 "최상의 설비상태를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면서 "생산기지 및 35개 지역의 배관 건설공사와 새로이 2016년까지 공급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17개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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