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 중국의 물가상승 행진이 올해 2~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경제관찰보는 56개국 중견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1%는 올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8%는 2분기 들어 물가상승률이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8개월래 최고치인 5.1%를 찍은 후 올해 1분기까지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 젠인투자증권 경제학자들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6월 6.3%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10월부터 4%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물가상승의 원인으로는 응답자 중 33%는 국제상품가격 및 가정식료품비 상승을 꼽았고 28%는 시장의 과도한 유동성을 주요인으로 지목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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