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5연승' 김동현, 4경기 연장 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동양인 첫 UFC 5연승을 달성한 김동현(부산팀매드)이 4경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현의 소속사 IB스포츠 관계자는 10일 “UFC와 한 경기 대전이 더 남았으나 최근 승리를 계기로 4경기 연장 오퍼를 받았다”며 “만족할 만한 수준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에서 난적 네이트 디아즈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2008년 첫 진출 뒤로 5연승(1무효경기)을 기록, 정상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그는 큰 만족감을 보였다. 김동현은 “UFC와 재계약, 1년 4경기 소화 등을 올해 목표로 삼았는데, 벌써 하나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정받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며 “3명인 UFC 한국선수가 올해 2명 더 늘어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는 한 해로 장식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정상급 선수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UFC 리얼리티쇼 ‘TUF5’ 우승자인 디아즈를 꺾으며 실력과 명성을 동시에 쟁취했다. 향후 열릴 1, 2경기서 연승행진을 이어나간다면 챔피언 도전권 획득이 유력하다. 아직 다음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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