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태블릿 PC 시장 2위 노려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내년 세계 2위를 목표로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소니는 아직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고 출시 날짜도 정해져 있지 않다. 소니의 이러한 전략은 아이패드가 독주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피하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식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하워드 스트링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아이패드와 비슷한 컨셉의 컴퓨터들이 많아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서둘러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애플의 아이튠과 같이 소니만의 콘텐츠 확보를 계획중이라고 했다.소니측은 새로운 태블릿PC 운영체제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바이오PC부문장인 스즈키 구니마사는 “소니의 목표는 아이패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되는 것”이라며 태블릿 PC시장이 2012년 5000만대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의원 기자 2u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