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이 새만금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새만금방조제와 그 주변지역을 관광할 때 길잡이가 될 '새만금 행복이야기'라는 관광안내도 1만5000부(국·영·일·중)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총리실에 따르면 그동안 새만금 관광안내도는 전라북도 및 인근 시·군 등 행정구역 단위로 작성되어 새만금 주변지역을 하나로 묶어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이 없어 관광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이번에 제작된 관광안내도에서는 새만금사업이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프로젝트라는 측면에서 새만금지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항과 흥밋거리들을 다양하게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총리실측의 설명이다.이번 관광안내도에서는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주변 관광지도와 함께 새만금 관광 길을 스토리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는데 특징이 있다. 새만금 방조제를 만드는데 소요된 19년의 공사기간, 세계 최장의 33.9km, 건설에 투입된 토량 1억2000만㎥, 설치된 갑문 1짝이 480t 등 새만금방조제가 가지는 이색기록을 숫자로 풀어내고 방조제를 따라 가면서 만나는 쉼터, 연결된 섬마다 명칭과 유래 등이 소개되고 있다.또 이번 안내도에서는 새만금유역에 산재한 관광자원 33경을 엄선해 방문객들이 테마별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여행코스도 소개했다. 5개 유형별 새만금 여행코스와 새만금 지역에서 소문난 먹거리 등도 게재됐다. 주제별 코스를 선정해 역사속의 종교 흔적, 섬따라 가는 코스, 체험코스,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새만금 길따라 가는 코스를 가다보면 새만금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맛과 멋의 고장인 새만금 주변의 소문난 먹거리 10종도 소개해 여행에서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제작된 관광홍보물은 전라북도와 새만금지역 현지 관광안내소 등을 방문하면 받아갈 수 있도록 비치해 놓고 있으며 새만금위원회(www.smgc.go.kr)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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