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판매 각각 27만대 돌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난해 생산 및 판매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르노삼성은 지난해 생산 27만5267대, 판매 27만1479대(내수, 수출 포함)를 달성해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생산은 역대 최고 생산을 기록했던 2009년 19만120대 보다 무려 44.8%가 증가했으며 출범 첫해 1만4517대 생산대수 보다는 19배 성장했다.지난해 10월말 르노삼성은 이미 20만대 생산을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는 2만6474대를 생산, 기존 월별 최대기록인 2만5188대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최대 생산이 가능한 배경에는 '혼류 생산 시스템'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공장 가동률, 인력배치, 재고관리 등 생산관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극대화해 시장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판매는 내수 15만5696대, 수출 11만5783대 등 총 27만1479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43.0% 증가한 수치다.특히 내수는 전년대비 16.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SM5’와 'SM3’가 전년대비 각각 26.8%, 29.6%가 증가한 7만7381대, 5만9498대가 팔리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12월 전체판매도 2만8455대로 설립이래 월별 최대기록을 달성했다.수출은 지난달에 월별 최대인 1만5278대를 기록한데 힘입어 전년대비 106.1%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선진시장에서 중국 등 신흥시장에 이르기까지 약 60여 개국에 수출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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