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야심찬 목표 '눈에 띄네'

자동차보험 흑자달성...일반보험 점유율 30%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순이익 8500억원(세전)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수립했다.특히 올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한다는 의미심장한 목표도 내부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들이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모두 8500억원의 순이익을 내기로 하는 등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영방침을 수립했다.지난해 삼성화재가 설정한 목표 이익은 8300억원이었다.삼성화재가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대 걸림돌은 역시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증가면서 손해율이 급등, 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실제 삼성화재는 지난해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당초 목표인 순이익 8300억원을 8000억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삼성화재는 이같은 점을 감안,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대폭 개선해 흑자를 달성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손해율 관리와 함께 사업비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관측된다.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부문에서 흑자를 달성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 서민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손보업계가 삼성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인 '마이애니카'의 시장점유율을 두 자리 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삼성화재는 이와 별도로 장기보험 및 일반보험 부문의 시장점유율 30%까지 올린다는 세부전략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기 및 일반보험 신계약에서 시장점유율 30%를 달성,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국내 최고 손해보험사로 자리잡겠다는 게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의 방침이다.삼성화재는 이같은 경영목표를 최근 그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삼성화재는 올해 해외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전력투구를 다하기로 했다.우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올 초 영국 런던의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키로 하고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이다. 법인 전환 후 체코와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외에도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미지역에서의 해외 네트워크도 준비 중이다.삼성화재는 올 연말까지 해외법인 5개, 영업지점 8개, 사무소 7개 등 8대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출 방침이다.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은 "365일 24시간 고객과 함께 하는 서비스를 내실있게 실천하는 지성무식(至誠無息) 근성으로 쉽고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조영신 기자 as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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