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은 좋고 주가는 낮다<신한투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섬에 대해 4분기 기대 이상을 성과를 올렸고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강희승,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개선 두드러져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2억원(+18.1%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336억원(+20.4%), 순이익 211억원(+17.4%)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09년 4분기 실적 베이스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개선과 한파 영향으로 20% 가까운 외형 성장률을 나타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랜드별로는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타임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타임과 마인은 백화점 소비 증가와 고부가 모피와 패딩점퍼의 유행에 힘입어 두 자리 성장세를 나타냈고 의류 소비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그동안 부진했던 남성복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다는 판단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고부가 제품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0.4% 포인트 개선된 21.6%로 예상되고 세전이익률도 재고처분손실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반영된다면 전년동기대비 1.4%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는 "올 1분기 실적도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백화점 세일 행사가 강화되고 있고 소비 개선과 추운 날씨에 의한 의류 소비 증가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1123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86억원으로 추정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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