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필리핀에 시장감시시스템 수출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거래소가 필리핀증권거래소(PSE)에 시장감시시스템을 수출한다.거래소는 필리핀 증권시장의 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22일 PSE와 사업추진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출하는 시장감시시스템은 최근 거래소가 새롭게 개발한 '통합비주얼분석시스템(IVAS)'이 장착돼 주문 및 거래 상황뿐만 아니라 시장감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그래픽으로 재현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지켓 PSE 이사장은 "차세대시스템인 'EXTURE' 시장감시시스템 도입으로 PSE로부터 분사 예정인 필리핀 시장감시 기구의 투자자 보호장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거래소는 "이번 시장감시시스템 사업 수주로 그동안 개발한 매매시스템, 정보관리시스템, 시장조성자관찰시스템, 이슬람금융상품매매시스템,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 등과 더불어 자본시장 IT상품을 더욱 고도화했다"며 "앞으로 해외사업의 국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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