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시너지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근 1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춘 삼성전자가 조직개편 후 첫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했다.삼성전자는 16일 오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내 인재개발원에서 완제품 부문의 본사 주요 경영진과 지역 총괄 및 해외 법인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2011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7일까지 이어지며 오는 20∼22일에는 부품 부문의 글로벌 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최근 승진과 함께 1인 대표이사가 된 최지성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이재용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회의는 본사의 경영 상황과 전략, 준법경영 관련 내용 등을 국내외 지역 총괄 및 법인장 등과 공유하고 영업과 마케팅, 품질 등의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올해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실적 잔치를 이어온 만큼 내년에도 각 품목별로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업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삼성전자는 선두권에 나선 부문에서는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신흥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매출과 주요 제품의 내년도 판매 목표를 상향조정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계기로 사업부문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문제도 안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최근 완제품 사업 조직 중 DAS(디지털 에어 솔루션)사업팀과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하고, 네트워크사업부의 STB(셋톱박스) 사업부문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흡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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