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는 이사회를 통해 이달 31일 보통주 1주당 128.75원(대주주 80.57원)의 차등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액면배당률 기준으로 45%(대주주 28.2%)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현금배당 총액은 36억5920만원(320만달러)으로 예상 당기순이익의 약 20%가량이다. 회사 측은 "이같은 배당 결정은 올해 영업성과를 투자자들과 공유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과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액주주의 배당비율을 대주주의 1.6배로 결정하는 등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라오홀딩스 관게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적정수준의 현금 확보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회사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수단으로 현금배당 정책역시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라오디벨로핑을 자회사로 둔 순수지주회사로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됐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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