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와 오늘' 서울사진축제 20일 개최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남서울 분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2010 서울사진축제'를 연다. 2010 서울사진축제는 기존 전시성 축제를 탈피하고 우리 삶과 함께하는 서울의 모습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성 사진전으로, 서울과 관련된 사진 700여점이 전시된다.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제1전시실에서는 '지상의 서울과 지하의 서울'을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 120여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한국 근현대사를 기록한 주요 사진가 중 한 명인 고 한영수 작가의 작품도 소개된다. 또 제2전시실에선 1000여권의 사진책들을 도서관 형태로 진열한 '사진책 도서관'이 마련된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에서 열리는 '삶을 기억하라'전에서는 결혼과 군대, 졸업 등 서울시민의 일상 속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사진들을 선보인다.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서울사진축제에선 미처 기억하지 못했던 서울시민 삶에 대한 기록을 한데 모았다"며 "시민들이 전시를 감상하면서 일상의 속도감으로부터 한걸음 물러나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내년 1월 중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사진 강좌 워크숍'이 무료로 열린다. 참가자들은 사진이론의 기본부터 출사, 현대예술 속 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와 정태섭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의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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