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AI감염 부엉이 발견(상보)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데 이어 이번엔 충남 서산의 야생조류에서 AI가 또 검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창리 야산 및 인근 천수만 해안가에서 '야생조류 뉴캣슬병 연구사업 수행'을 하던 중 주민신고로 비실비실한 수리부엉이 2마리를 발견, 시료를 채취한 결과 고병원성AI(H5N1형)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대해 긴급 소독 및 부엉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했다.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소독 시설 및 야생조류 접근 차단을 위한 축사 그물망 설치와 가금류 농가 등에 대한 임상예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앞서 지난 7일엔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에서 포획한 야생 청둥오리에서 고병원성AI가 검출됐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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