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지금은 개헌론 보다 자숙할 때'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0일 여권 수뇌부의 개헌론 제기에 대해 "지금은 개헌론 보다 자숙할 때"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5역 회의에서 "정국의 국면전환을 위한 개헌론은 진정성도 없고 국민을 설득할 수 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헌법개정이 필요한 이유는 선진화의 시대변화에 부응해 국가 구조와 운용의 틀의 불가피한데 있다"면서 "여당의 일방적인 (예산안) 강행처리로 꽉 막힌 정국을 뚫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막힌 정국부터 뚫고 나서 개헌을 논의하는 것이 정도"라며 "이 시점에서 국회가 먼저 할 일은 폭력국회를 추방하고 선진화된 국회상을 확립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