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유럽 재정위기 여전히 심각'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일(현지시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날 스트로스-칸 총재는 인도 뉴델리에서 기자들에게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벼랑 끝에서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일부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전체가 지금 중기적 재정적자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아일랜드에 지원하는 구제금융이 아일랜드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아일랜드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위기 문제를 다루는데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하는 한편 내년 초 종료될 예정이었던 긴급 대출프로그램을 내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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