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靑 '金 국방장관 내정자, 국민에 믿음 줄 것'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26일 김관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엄중한 현재 상황을 가장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국방부장관으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의 일문일답.-인사검증 과정에서 주안점은 무엇이었나?▲현재 상황이 엄중하다. 이 엄중한 상황을 어떻게 제대로 헤쳐나갈 수 있느냐, 그 인물이 누구냐가 핵심 포인트였다. 많은 분들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했는데, 김 내정자의 경우 안팎의 평판도 좋았다. 경력과 리더십이 국방부를 이끄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인선 배경으로 김 내정자를 '전형적인 무인'이라고 평가했는데 배경은?▲이 분은 핵심적인 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군 생활외에는 한 눈 팔지 않고 평생을 직무에만 충실했던 분으로 평가할 수 있다.-김 내정자가 호남 출신인데 지역을 배려했나?▲인선과정에서 그것이 고려 사항은 아니었다.-김 내정자가 내부 청문회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에 평가나 언급이 있었나?▲청문회에서 언급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취임하지 않았고,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있는데 이자리에서 말하는 것 적절치 않다. 다만 국민들에게 큰 믿음을 드릴 수 있고 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국민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보여주는 발언이 있었다.-국회에 청문 요청은 언제할 것인가? 또, 후임 국방비서관은 언제 인선하나?▲업무 공백이 없도록, 또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빨리 하는 것이 좋겠다.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대한 서둘러 서류 준비작업을 해서 월요일쯤(29일) 청문 요구를 할 것이다. 국방비서관 후임 인선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다. 여러 사람을 놓고서 장단점을 검증하고 있다. -오후에 내부 청문회했다고 했는데 문제될 만한 것 있나? 대통령을 만났다고 했는데 당부사항이 없었나?▲자체 검증 청문회 과정에서 특별하게 하자가 될 만한 것은 분명히 없었다. 대통령이 만났는데 배석을 못해서 들은 것이 없다. 30분 이상 만난 것 같다. 검증 청문회가 끝나고 오늘 오후에 만났다.-지난 5월1일 김태영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고, 이후 장관 인선작업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했나?▲정확히 언제부터라고 말하기는 곤란하고, 굉장히 많은 분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인사비서관의 후보 파일이 굉장히 많았다.-또 다른 장관 후보로 꼽혔던 이원희 안보특보와 같이 했나? 별도로 했나?▲이원희 안보특보에 대한 청문회 끝나고 했다.-제3의 후보 없었나?▲두 사람에 대해서만 (청문회를) 진행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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