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제·통상 협력 관련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연례협의체인 '한·중 경제공동위' 제17차 회의가 10.12.1(수)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다.24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양국간 경제통상관계를 평가하고 오는 2015년 3000억달러 교역목표 달성 등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 및 중국진출 우리 기업 애로 관련 현안들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 천지엔(陳健, Chen Jien) 상무부 부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서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지적재산권 보호, 기업 주재원 체류문제(거류증 기간연장), 중국투자 우리기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우리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이번 회의 계기에 중국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업방문단을 구성해 중국측과 한-충칭시 기업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한-충칭시 기업교류회는 중국 서부개발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중국 상무부와 충칭시정부의 제안에 따라 외교부·주중대사관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행사로 이를 중국 서부지역 및 내수시장 진출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교류회에는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분야에서 진출을 추진 중인 우리 기업 및 협회 등을 중심으로 주중한국상회(CJ), 삼성전자, LG, SK, 북경현대자동차, 금호아시아나, 대한항공, LS산전, 한화, 주천진한국상회, 한국상의 북경사무소, KOTRA 청뚜지사 등 10여개 업계·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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