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옥주현과 박칼린이 공적으로는 엄격하고, 사적으로는 자매처럼 지낸다고 밝혔다.옥주현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극장용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칼린 선생님을 스승으로도 좋아하고, 인간적으로도 좋아한다. '아이다' 때 선생님을 처음 만났고, 뮤지컬 '시카고' 때도 함께 했고, 지금도 계속 마주치고 있는데 공적으로는 엄격하고 사적으로는 말랑말랑하다"고 언급했다.그녀는 "무대에서나 연습실에서는 서로 프로페셔널처럼 지낸다. 사람들이 박칼린 선생님을 '마녀'라고 부른다. 별명인데, 왜 마녀라고 부르는지는 알 것 같다"고 말한 후 "그것은 바로 직선적이라서 그런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돌려 말하기도 하는데, 선생님은 직설적으로 '왜 되바라지게 부르니'라고 말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 정신이 번쩍 차려진다. 저도 솔직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는게 좋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박칼린은 "사실 연습실에서는 엄격하지만, 밖에서는 제가 강아지 같다. 주현이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거 먹어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 한다"고 답했다.옥주현은 "요즘에 선생님의 코디 역할을 하고 있다. 옷도 어떤 것이 더 어울리는지 조언해주기 때문에 사적으로 보면 친 자매 같다"고 설명했다.뮤지컬 '아이다'는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적인 작사가 팀 라이스, 그리고 토니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여 7년간의 긴 제작기간과 브로드웨이 최고 레벨의 제작비 1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완성한 브로드웨이 대작이다.옥주현 김우형 정선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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