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14년 만에 지방투어 돌입..팬들 '반색'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이적이 14년 만에 전국 투어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이적은 지난 20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이적 2010 투어 - 그대랑'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3천 여명의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4집 음반 수록곡 '두통'을 시작으로 '사랑을 어디로', '다툼', '거위의 꿈', '다행이다', '빨래', '그대랑' 등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총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이적의 더욱 깊어진 목소리는 물론, 완벽한 무대 연출력이 어우러지며 높은 완성도를 선사했다.지난 1996년 대전공연을 한 이래 무려 14년 만에 다시 대전을 찾은 이적은 "당시 패닉 2집 '밑'을 발표하고 김진표와 함께 투어 공연을 했다. 그게 벌써 15년이 다 되어 간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방 공연을 자주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반겨주시고 열광적인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자주 공연을 가질 생각"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이적의 이번 공연은 서울, 대전에 이어 안양(12월 11-12일 종합문예회관), 대구(12월 19일 동구문화예술회관), 창원(12월 24-25일 KBS홀), 부산(12월 31일 시민회관)에서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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