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통화 단 56분 했을 뿐인데 연봉은 2000만원'

다산콜서비스 ‘인건비’ 낭비 지적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다산콜 서비스의 예산낭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문상모 서울특별시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다산콜 외국어 상담인력 20여명에게 연간 4억2000만원의 인건비가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의 일평균 전화상담 수는 187건으로 현재 비슷한 업무를 처리하는 한국관광공사의 하루 평균 500여건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시간을 3분으로 가정하면 다산콜 상담원 1인의 하루 평균 통화시간은 56분에 불과하다.결국 20여명의 외국어 상담인력은 하루 평균 56분 통화로 연봉 2000만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이에 문 의원은 “현재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서울글로벌센터에서도 외국어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산콜이 외국어 상담서비스까지 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예산낭비를 지적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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