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영등포에 위치한 문래고가도로 철거 후 모습 / 서울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영등포에 위치한 문래고가도로 철거 후, 영등포~신도림 구간의 출퇴근길 평균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 8월26일 문래고가도로 철거를 완료, 그동안 고가도로가 단절시켰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연결했다. 조성된 왕복 8차로와 평면교차로는 10월 25일 전면 개통됐다.14일 서울시가 교통 모니터링 업체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철거이전 19.1km/h였던 통행속도는 고가철거 후 평균 20.8km/h로 8.7% 빨라져 출퇴근 시간이 평균 3분 정도 단축됐다.또한 485m의 문래고가도로가 가로막고 있어 답답했던 도시경관도 개선됐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총 89개로의 고가차도 중 이미 12개소의 고가차도를 철거완료 했다. 아울러 2014년까지 화양고가, 노량진고가, 홍제고가 등 13개소의 철거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