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맞춤형 재택근무제 보완 시행

전국최초 도입 제택근무 대상자 7명 선발 발표...일·가정 양립 출산장려 업무 생산성 향상 ‘일석이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공무원 재택근무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동대문구는 대상자 선정, 실적 관리 등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다음달부터 6개월간 근무할 4차 재택근무대상자로 총무과 등 7개 부서에서 7명을 선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15일 현재 동대문구에는 감사담당관 등 6개 부서에서 6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육아부담자이다. 구는 재택근무제, 시간제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안이라고 보고 제도의 안착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출산 장려와 업무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재택근무 대상 업무를 계량화하고 업무량에 따라 시간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올 12월부터 시행되는 4차 재택근무 대상자 7명중에 6명을 시간제재택근무자로 선정했다.또 재택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신청자가 원하는 업무를 3순위까지 정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선발결과 6명은 1순위로 신청한 업무를 선정하고 1명은 신청자간 경합으로 인해여 2순위로 신청한 업무가 선정됐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낮은 노동생산성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일 뿐 올바른 가족문화 조성의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확대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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