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밸리 업체, 미 실리콘밸리 시장 개척

구로구, 14~25일 첨단 산업 국가인 미국, 캐나다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달라스 캐나다 노스밴쿠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2003년 첫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했던 구로구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선진국인 유럽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올해는 그 범위를 실리콘밸리까지 확대했다. 캘리포니아주 중서부에 위치한 실리콘밸리는 스탠포드대 버클리대 샌타클래라대 등 명문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우수인력의 확보가 용이하고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더해 지식 첨단산업을 이끌어 가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산업단지다. 구로구는 “실리콘밸리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것은 공단지역이었던 구로구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구로디지털밸리가 세계 첨단 IT산업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던진 모양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 해외시장 개척단 바이어 상담 장면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구로디지털단지 10개 대표업체가 선발됐다.수양컴텍(대표 박범호)은 LED 몰딩제를, 코리아툴링(대표 이재건)은 절삭공구를, 수텍(대표 인봉수)은 LED 스트로보스코프를 생산하는 업체다.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은 동영상 전자상거래기술, 이로닉스(대표 조규득)는 CCTV 카메라, 이엔제이소프트(대표 박건화)는 USB 무선라우터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마미엘(대표 김효성)은 LED 조명을, 이오에스아이(대표 김미경)는 인쇄회로기판을, 아이티뱅크(대표 조동수)는 소프트웨어를, (주)삼성오피스(대표 김한기)는 GIS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구로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현지 시장조사, 상담바이어 섭외 및 무역상담 주선, 상담장 설치-운영 및 업체별 통역에 관한 마케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이성 구로구청장은 단장을 맡아 일정을 같이하며 해외시장개척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특히 자매도시인 캐나다 노스밴쿠버에서 상공인 상호협력과 발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게 된다. 구로구 지역경제과 ☎860-286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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