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페스티발'에서 배우 성동일의 이중생활이 공개된다.성동일은 맡는 역할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에서 성동일은 낮과 밤이 다른 독특한 이중생활을 한다.'페스티발'에서 성동일은 수상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비밀스러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섹시 훈남 홀아비 기봉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낮에 그는 다양한 장비들이 즐비한 철물점 주인이자 동네 이웃들의 고장 난 보일러를 고쳐주는 만능 엔지니어이기도 하다.
그가 처음 순심을 만나게 된 계기 역시 동네의 만능 엔지니어로서 고장 난 순심의 보일러를 수리하러 가면서이다. 만나자마자 파리채로 맞으며 순심과의 사이에서 짜릿하고 묘한 전율을 느끼게 된 기봉은 이후 순심과 주-종 관계로 얽매인 색다른 관계를 시작하게 되고, 곧 이어 그들만의 은밀한 밤 생활이 공개된다. 밤이 되면 기봉은 순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철물점 한쪽에 자리 잡은 그만의 성스러운 던전에 새로운 장치들을 만든다. 남들의 눈을 피해 자신이 직접 만든 다양한 소품들로 장식 된 기봉의 던전에서 그는 순심이 만들어준 가죽 복면을 쓰고 그녀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응큼순종남이 돼 섹시 판타지를 즐긴다. 기봉 역을 통해 낮과 밤의 응큼발칙한 이중생활을 선보인 성동일은 평소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 관객들에게 변화무쌍한 변신을 보여준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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