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수목극 '대물'에서 권상우가 폭풍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4일 오후 방송된 '대물'에서 하도야(권상우 분)는 조배호의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만 함정에 빠지며 다시 조배호를 검거하는데 실패해 검찰에서 면직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남송 주민들을 만난 혜림은 간척지개발이 주민들을 내치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다 간척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요구하고 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다.하지만 하도야 검사는 강태산을 의심했다. 혜림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는 강태산이 혜림을 이용해 조배호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다.하도야는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다. 하도야는 서점을 배회하다 잡지에서 조배호의 비리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서 당할 조배호가 아니었다. 조배호는 자신의 행동대장 오재봉(김일우 분)을 통해 하도야를 함정에 빠뜨렸다. 오재봉은 하도야의 친구 김철규(신승환 분)을 시켜 하도야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뇌물혐의에 빠지게 한 것. 이 사건으로 하도야는 면직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도야는 검찰청에서 오열했다. 검찰청에서 검사의 권리와 의무에 울분을 토하며 권력에 무릎꿇은 검찰청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또한 혜림은 남해도 간척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원주민은 쫒겨나고 차명으로 땅을 산 사람이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국회의원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에 혜림은 간척지 개발사업 발대식에서 남해도 간척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요청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했다.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권상우의 열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힘을 다소 잃은 고현정과는 달리 나날이 간지 검사의 카리스마에 열광하고 있다. 과연 권상우가 PD와 작가 교체 이후 다소 힘이 빠진 극 전개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한편 조배호는 자신의 숨겨둔 딸인 세진(이수경 분)을 만나 조용히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건네며 딸임을 부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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