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은기자
KCC 제주 아라지구 스위첸 조감도 (출처: KCC건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명품아파트'를 지향했던 제주시 아라지구 A1블록 스위첸이 1순위 청약에서 중소형 한 주택형만 마감하고 나머지 물량은 크게 미달됐다.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특별공급 미달분을 포함한 제주 아라 스위첸의 1순위 일반청약 결과, 총 공급규모인 572가구의 60%가 넘는 359가구가 미달돼 2·3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모든 주택형 가운데 85㎡ 19가구만 46가구가 접수해 2.42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나머지 전용면적에 따른 주택형 별 접수건수는 ▲84.98㎡가 254가구 모집에 109가구 접수 ▲102㎡가 99가구 모집에 13가구 ▲101.9㎡가 99가구 모집에 34가구 ▲133.3㎡ 가 76가구 모집에 13가구가 1순위로 청약했다. 순서대로 미달가구수는 각각 145가구, 86가구, 65가구, 63가구다. 제주 아라 스위첸은 제주시청 및 제주대학과 인접해 입지가 좋고 단지 옆에 초·중·고가 몰려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가격 중 최고가인 3.3㎡당 720만원은 청약에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청약 2순위와 3순위는 11월 4일과 5일에 이어지며 당첨자발표는 11일, 계약은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