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정도경영' 실천 선언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협력사와 함께 실력을 통한 정당한 경쟁을 의미하는 '정도경영' 실천을 선언했다.LG디스플레이는 3일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122개 협력회사 임직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언식에서 LG디스플레이의 이한상 구매 센터장을 포함한 구매 담당 임원 4명 및 협력회사 5개사 대표가 함께 선언서에 서명, 동반 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준수를 약속했다.'정도경영 실천 선언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들이 ▲자유 경쟁 원칙에 따른 시장 경제 질서를 존중하고 ▲공정 거래를 통해 상호간에 협력하며 ▲정직과 공정의 신념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공동선언을 통한 윤리적 경영 즉 '정도경영' 실천은 장기적으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 모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영진에 대한 의식 고취, 신입사원 교육, 부문별 특화교육(카르텔 및 하도급), 외부 전문가 초청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향후에는 협력사도 정도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세미나,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LG디스플레이 협력회사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일이 없도록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및 부정, 비리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정도경영 신문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이한상 상무는 "협력사들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LG디스플레이가 믿을 수 있고 꼭 거래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 공정한 대우를 먼저 실천할 것"이라며 "협력사들도 정도경영 및 공정경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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