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연예기획사 대표가 소속 연예지망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소개비를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연예 지망생에게 돈을 지불하고 스폰서 노릇을 한 사업가들도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창희)는 연예인 지망생의 성상납을 중개한 H엔터테인먼트 사장 김모씨(30)를 구속기소하고, '연예인 스폰서'인 섬유무역업자 김모씨(40)와 백모씨(47)를 성매매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H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는 지난 2월부터 섬유무역업을 하는 또다른 김 모씨에게 연예지망생 정씨(17)와 박씨(20)를 소개시켜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24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섬유무역업자 백씨도 김씨로부터 연예지망생 김씨(22)를 소개받고 화대 등의 명목으로 1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김대표는 정씨, 박씨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고 성형수술비를 지원해주며 환심을 산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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