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양천 둔치 자전거이동수리센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많은 주민들이 이 곳을 찾아 자전거 67대를 수리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조금 일찍 찾아온 겨울의 문턱이 느껴지던 안양천 주말은 여느 때보다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변을 힘차게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이제학 양천구청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자전거로 출근하며 ‘자전거천국 조성’에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이 구청장은 "이제 자전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환경을 위해서 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고 자전거교실·동호회와 무료수리센터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또 "자전거천국 양천의 미래는 밝음이다”라며 에코도시 양천조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양천구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격주 토요일로 안양천둔치(신정교밑)에서 자전거이동수리센터를 시범운영하며 주민 홍보를 거친 후 동절기가 지난 내년 봄부터는 매주 토요일로 센터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센터이용시 가벼운 펑크수리와 간단한 소모품 교체는 무상으로 정비되며 주요부품 정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본인부담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