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100억원 건넨 기부자 뜻 받아 젊은 교수 지원

이원조교수제 운영, 젊고 유능한 조교수들에게 보다 2000만원씩 3년 동안 지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KAIST(총장 서남표)가 젊고 우수한 교원의 연구활동을 돕는 이원 조교수(EWon Assistant Professor)제를 들여왔다.이 제도는 올 7월 오이원 여사가 KAIST에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기부금을 젊은 교수들의 연구활동지원을 위해 써달라고 밝힌 뜻에 따라 젊은 조교수들을 뽑아 3년간 한해 2000만원씩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KAIST는 이원 조교수제도 신설과 관련, 21일 오후 KAIST 서울캠퍼스 슈펙스관 2층 아트리움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축하만찬을 갖는다.행사엔 오이원 여사와 가족들, 서남표 총장,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양동열 연구부총장, 강민호 ICC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이원조교수 임명대상자들이 참석한다.서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행사엔 임명장 수여식과 선정자 자기소개, 연구수행 내용 소개와 오이원 여사의 축하인사가 이어진다.이원 조교수제도는 장래가 촉망되며 KAIST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젊고 우수한 조교수들에게 교육·연구활동을 진작시키고 유능한 신진과학자를 적극 끌어들어기 위해 만들어졌다.선정된 민달희 교수는 “이원조교수에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연구 해 학교와 사회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학과장 추천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조교수들은 9명이다. 임용일은 10월15일.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