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지난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박용하가 '요나스쿨' 건립을 위해 지난 5월 차드를 방문한 모습이 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18일 SBS 측은 "지난해 8월 SBS 희망TV와 함께 처음으로 차드를 방문한 이후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월 1년 만에 차드를 방문한 고 박용하의 모습을 22일 오후 방송한다"고 밝혔다. 고 박용하는 지난 5월 일본 팬들과 함께 모은 기금으로 차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학교 '요나스쿨'을 세웠다. 지난 9월 18일 열린 1차 개교식에는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 배우 박희순이 참석했다. 차드에 꼭 같이 가기로 고인과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박희순은 고 박용하를 대신해 요나스쿨 개교와 차드 아이들의 수업을 돕겠다며 먼길을 선뜻 나섰고, 고인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따뜻했던 마음을 확인해갔다. 그는 이날 방송되는 본편의 내레이션으로 담당했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2일 방송 당일 배우 박하선과 함께 서울 여의도 수상무대에서 희망TV 제 3부 MC를 맡기로 했다. 한편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동료 가수와 배우들이 요나스쿨 교가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시연 박효신 이루 김형준 린 이재진 송승현 송재림 등이 고인의 뜻을 기리며 요나스쿨의 교가를 함께 불렀다. 교가 작곡 및 제작 총괄은 고인의 지인인 황세준 작곡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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