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핑크리본' 휘날린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가 유럽지역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위험성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상징물로, 유방암 퇴치 자선단체의 로고로 사용되고 있다.삼성전자 구주총괄(총괄장 신상흥 부사장)은 14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자선단체 회원들과 거래처, 연예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암 예방 기금 모금을 위한 '범유럽 핑크리본' 행사를 가졌다. 올해 유럽에서만 총 25개국에서 후원활동이 열렸다.이날 참석자들은 디너 티켓을 구입하거나, 유방암 환자 사진이 이용된 미술품 경매 등에 적극 참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됐다는 전언이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핑크리본용 휴대폰·카메라를 판매해 매출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소비자가 핑크리본용 휴대폰·카메라를 구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3000원에서 2만원씩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2006년 네덜란드 법인에서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지금까지 총 850만달러(한화 약 100억원)의 후원금이 걷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금은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및 의료시설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고 있다.신상흥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밤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모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유방암과의 싸움을 위해 사내외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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