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R&D 예산 효율성에 문제 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R&D(연구개발) 예산이 과연 효율적으로 쓰여지고 있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은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32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한국은 그 나름대로 GDP(국내총생산)에 대비해서 R&D 예산을 비교적 높게 책정해서 집행하는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또 "R&D가 부처이기주의라든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진정한 국가 목표를 향해서 가는데 배분 자체도 문제가 사실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그래서 배분과정, 집행결과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관리가 되어서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할 수 있겠는가에 대해서 국과위가 좋은 의견을 내주셔서 교과부에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위원들께서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시고, 특히 민간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그는 "각 부처 장관들과 함께 위원회가 되어 있고, 또 청와대 개별 책임자가 뒷받침하고, 교과부에서도 아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주문했다. 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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