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판매성장률, 수익성, 현금창출능력, 재무구조 등 펀더멘탈 전 부문에 걸친 턴어라운드 기조- 해외판매법인의 추가적인 가치훼손도 종결국면. 10여년간 진행된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보이는 단계 - 이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벨류에이션 매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상황 (10E P/E 7.7x)- 특히, 이러한 펀더멘탈 상의 변화가 신용등급 상향의 형태로 검증되며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음, 지난 9월 21일 무디스는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a3로 상향조정- 신용등급 개별평가 이후 최초로 투자적격 등급을 부여 받아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 유입 기대◆두산중공업- 그 동안 동사의 주가는 신규수주 증가율과 밀접한 관련을 보여 왔음.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는 발전 8.2조원 등 총 10.7조원에 이르고 있어 11.1조원인 수주목표의 초과달성이 확실시됨. 그러나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주증가는 현재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됨- 기자재 매출에 주력하던 동사가 발전 및 담수 EPC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면서 경험부족과 공기지연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음. 하지만 이들 PJT들의 매출반영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며, 주요 (손)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손익도 흑자기조가 이어질 전망임-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의 합병, 두산엔진 상장 등이 모두 성사되면 DII의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그 동안 동사 뿐 아니라 두산그룹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해온 실체가 모호한 ‘그룹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대한항공- 2010년 하반기부터 중국 여객 증가가 예상되고, 일본 JAL 파산으로 국제선 노선의 공급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한항공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 인천공항을 통해서 미주 및 유럽으로 가는 환승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거리 최대 노선을 확보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됨 - 경제가 회복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이연된 해외 출국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원화 강세흐름이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객부문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 - 국제선 여객수 증가로 인해 대한항공의 2010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3조 3,7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한 4,22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됨◆영풍정밀-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52억원(+30.2%YoY), 영업이익 43억원(+39.6%YoY)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영풍정밀이 보유하고 있는 영풍(4.39%)과 고려아연(1.56%)의 지분가치는 9월 24일 종가기준 1,351억원 이며 평가차익 금액만도 1,258억원으로 시가총액의 70% 수준- 현재 동사의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적 증가폭과 지분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PER 6.5배)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됨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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