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1Q 순익 5.59억弗 '예상 상회'(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의 올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23일(현지시간) 나이키는 올 8월31일로 마감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5억1300만달러(주당 1.04달러) 보다 9% 증가한 5억5900만달러(주당 1.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주당 1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머징마켓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가 늘어나며 중국시장 판매가 10%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나이키는 전체 매출의 65%를 해외에서 얻는다. 또한 북미 지역 판매도 꾸준히 되살아 나고있다. 1분기 매출은 51억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2억1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마이클 비네티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나이키는 스케쳐스의 토닝슈즈가 인기를 끌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잃었지만 이는 일시적 유행이었다"며 "나이키의 사업모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다"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