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은 최근 일본인 히데시마 테루아끼(36·사진)씨를 부주방장으로 영입했다. 호텔업계에서 중식 조리장으로 일본인을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항구도시 나고야 출신인 히데시마씨는 오사카 '쯔지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나고야 힐튼에서 중식전문 조리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나고야 힐튼의 중식당 '다이너스티'에서 1994년부터 2003년 까지 10년간 근무하면서 중식 조리사로서 심도있는 수련을 쌓았으며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스시 전문식당인 '산스이'에서 일식 조리장으로 1년간 근무하면서 국제감각과 일본요리의 섬세하고 세련된 프리젠테이션 기법을 연마하였다. 2004년부터 최근까지는 나고야 ANA 호텔의 중식당에서 근무했었다.히데시마씨는 "지난 16년간 중식전문 조리장으로서 쌓은 모든 노하우를 한국의 중식 조리기법을 문화적 장점과 접목시켜 호텔내 카지노를 방문하시는 일본인, 중국인, 그리고 한국인 고객들에게 한.중.일 3국의 맛을 절묘하게 녹여낸 자산만의 중국요리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강욱 기자 jomaro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